양주_HOUSE.SAN

지역_경기도 양주시

구분_단독주택

대지_389

건축면적_77.69

​'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.' 상투적인 말이지만 누구나 바라는 바가 아닐련지. 하우스.산은 그 말을 얼추 실현시킨 듯하다. 산과 하늘을 뒤에 두르고, 마당을 넘어 드넓게 펼쳐진 뷰로 음풍농월하기에 더할나위 없는 곳, 웃음과 행복이 떠나가지 않는 그런 그림 같은 집. 또 실내의 다양한 크기의 공간과 군더더기 없는 평면의 구성은 이 집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. 실내에 깊게 들어오는 빛과 창을 통해 바라보는 자연을 보고있자니 문득 한 구절이 떠오른다. <십 년을 경영하여 초려삼간 지여 내니, 나 한 간, 달 한 간에 청풍 한 간 맛져 두고, 강산은 들일 듸 업스니 둘러 두고 보리라.> 초려삼간은 아니지만 자연을 벗삼는 안식처 같은 나의 집. 그런 집을 그려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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